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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오세훈, 민간위탁 사업 구조조정…시의회가 막아야"

송고시간2021-11-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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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른바 '서울시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내년도 시 예산에서 민간위탁 보조사업 예산을 대거 삭감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2일 시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서울시 민간위탁 법인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 준비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를 사유화하고 민주주의와 공공성을 위협하는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전날 2022년 서울시 예산을 발표하며 '서울시 바로 세우기' 관련 민간위탁 보조사업에서 832억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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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시의회 앞에서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11.2 photo@yna.co.kr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 준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시의회 앞에서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11.2 photo@yna.co.kr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 준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른바 '서울시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내년도 시 예산에서 민간위탁 보조사업 예산을 대거 삭감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2일 시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서울시 민간위탁 법인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 준비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를 사유화하고 민주주의와 공공성을 위협하는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전날 2022년 서울시 예산을 발표하며 '서울시 바로 세우기' 관련 민간위탁 보조사업에서 832억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들의 올해 총예산 1천788억원에서 46.5%가량이 감액된 것이다.

준비위는 이를 두고 "일방적이고 폭력적으로 자행되는 예산 삭감"이라고 주장하며 오 시장을 향해선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차별적인 표적 감사와 선정적 여론몰이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오늘(2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의회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오 시장의 서울시정 사유화와 반민주·반시민·반상식적 폭력 행위를 즉각 멈추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이날부터 청년, 주거복지, 지역사회 등 분야별로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청년 참여 예산 삭감을 비판했고,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도 같은 장소에서 서울시의 민간위탁주거복지센터 일괄철회 방침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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