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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내곡초 모듈러교실 불가피…11일까지 공사 중지"

송고시간2021-11-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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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충북도교육청은 5일 청주 내곡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9년 개교 당시 30학급 1천13명이었던 내곡초 학생 수가 지금은 42학급 1천194명으로 증가했다"며 "과밀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일부 학부모 반발 등을 고려해 11일까지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지속적인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더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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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5일 청주 내곡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내곡초 모듈러교실 관련 브리핑
내곡초 모듈러교실 관련 브리핑

[변우열 기자 촬영]

도교육청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9년 개교 당시 30학급 1천13명이었던 내곡초 학생 수가 지금은 42학급 1천194명으로 증가했다"며 "과밀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결정한 뒤 설계 등의 절차를 모두 마친 상황"이라며 "지난달에도 비대면 학부모 설명회를 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일부 학부모 반발 등을 고려해 11일까지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지속적인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더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여전히 "모듈러 교실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학생들이 유해 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사업 과정에서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문제 삼는다.

도교육청의 증축계획은 교실 27칸과 실내체육시설 등이 들어가는 다목적실(2개), 식당 등 모듈러 공법으로 짓는 것이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규격화한 건물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과 설치작업만 거쳐 이동식(조립식) 건물을 짓는 것을 말한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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