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원어스, 국악 입고 반년만에 컴백…사설시조 형태 가사 '눈길'

송고시간2021-11-09 15:00

beta
세 줄 요약

그룹 원어스가 6개월 만에 여섯 번째 미니음반 '블러드 문'(BLOOD MOON)을 들고 9일 돌아왔다.

이 같은 설명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원어스는 이번 앨범에서 국악과의 접목으로 전통적 콘셉트를 담아냈다.

가사 역시 변형된 사설시조 형태로 차별화를 꾀했고, 화려하면서도 아련한 곡조를 얹어 완성도를 높였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여섯 번째 미니음반 '블러드 문'…지난 6∼7일 오프라인 콘서트

그룹 원어스
그룹 원어스

[RB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원어스가 6개월 만에 여섯 번째 미니음반 '블러드 문'(BLOOD MOON)을 들고 9일 돌아왔다.

소속사 RBW에 따르면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을 비롯해 '인트로 : 창'(窓 : Window),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Yes Or No), '라이프 이즈 뷰티풀'(Life is Beautiful) 등 총 7개 곡이 담겼다.

RBW는 "이번 미니음반은 '적월도'(赤月圖)의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라며 "원어스가 그간 쌓아 온 탄탄한 세계의 정점을 예고한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설명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원어스는 이번 앨범에서 국악과의 접목으로 전통적 콘셉트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월하미인'은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로 국악 베이스의 곡이다. 동양풍 악기와 피리의 조합으로 짙은 동양적 색채를 자랑한다.

가사 역시 변형된 사설시조 형태로 차별화를 꾀했고, 화려하면서도 아련한 곡조를 얹어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 레이븐과 이도는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그룹의 스타일링도 쾌자(한복의 일종)를 재해석한 퓨전 의상에 부채를 곁들여 볼거리를 더했다.

RBW는 "신곡 '월하미인'을 통해 전통적이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원어스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곡 안무에는 멤버 환웅이 직접 구성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원어스는 앞서 지난 6∼7일 단독 콘서트 '원어스 씨어터 : 적월도'(ONEUS THEATRE : 赤月圖)를 온·오프라인으로 열어 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신곡 '월하미인' 첫 무대도 선보였다.

원어스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오로지 원어스를 보기 위해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을 이루게 해줘서 고맙고, 오랫동안 투문(원어스 팬)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tsl@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