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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건물 봉쇄 후 코로나 검사 피해 수십명 탈출

송고시간2021-11-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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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중국 서남부 쓰촨(四川)성의 성도인 청두(成都)에서 한 대형 건물이 봉쇄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 검사가 진행됐지만, 일부가 검사를 피해 탈출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환구망에 따르면 상점과 사무실이 많이 있는 청두글로벌센터는 전날 코로나19 전원 검사를 위해 봉쇄됐다.

적어도 수십 명이 줄을 서서 검사를 받는 대신 담을 넘고 덤불을 헤치며 이곳을 빠져나가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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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를 피해 담을 넘는 사람들 [사진 바이두.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 검사를 피해 담을 넘는 사람들 [사진 바이두.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서남부 쓰촨(四川)성의 성도인 청두(成都)에서 한 대형 건물이 봉쇄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 검사가 진행됐지만, 일부가 검사를 피해 탈출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환구망에 따르면 상점과 사무실이 많이 있는 청두글로벌센터는 전날 코로나19 전원 검사를 위해 봉쇄됐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이 이곳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수십 명이 줄을 서서 검사를 받는 대신 담을 넘고 덤불을 헤치며 이곳을 빠져나가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아직 도망친 사람들을 잡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전날 검사를 받은 사람들은 곧바로 귀가해 외출하지 말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라는 통보를 받았다.

중국 곳곳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청두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여러 명 나왔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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