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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예멘 반군 핵심 간부 3명 제재

송고시간2021-11-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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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내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후티' 반군(자칭 안사룰라) 핵심 간부 3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1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반군 간부 3명 제재안에 모두 찬성했다.

살레흐 메스퍼 알샤에르 반군 국방장관과 다른 간부 유세프 알만다니는 밀수한 무기를 반군에 조달했다는 이유로 제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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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브 지역 반군 지도자, 국방장관 포함

예멘 반군 전투 대원
예멘 반군 전투 대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예멘 내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후티' 반군(자칭 안사룰라) 핵심 간부 3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1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반군 간부 3명 제재안에 모두 찬성했다.

제재 명단에 오른 무함마드 압드 알카림 알가마리는 최근 정부군과 격전이 이어지는 마리브 지역 반군을 이끄는 인물이다.

살레흐 메스퍼 알샤에르 반군 국방장관과 다른 간부 유세프 알만다니는 밀수한 무기를 반군에 조달했다는 이유로 제재 대상이 됐다.

이들의 해외 자산은 동결되고 국가 간 여행도 제한된다고 안보리는 설명했다.

최근 중부 전략 요충지 마리브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의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군이 장악한 마리브는 최빈국 예멘의 경제적 생명줄인 원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되는 핵심 지역이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촉발된 이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다.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숨지고 40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반군 후티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러나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반군에 대한 테러 조직 지정을 철회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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