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전국 공항서 비행기 '올스톱'…전산시스템 장애(종합)
송고시간2021-11-12 10:31
괌행 한편도 출발 못하고 대기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홍규빈 기자 = 진에어[272450]는 여객 시스템 전산 장애로 전국 공항에서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항 안내 데스크에서 직원이 수동으로 발권을 진행하고 있지만,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면서 고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진에어 발권 시스템 자체가 다운돼서 진에어 노선만 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오전 7시께부터 진에어 비행기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도 "오전 9시 20분 출발 예정이었던 괌행 비행기 한 편이 있었는데 승객들은 모두 대기 중"이라며 "항공사에서 식사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진에어 홈페이지도 시스템 긴급 점검을 위해 항공권 예매와 예약이 중단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빨리 복구작업을 마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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