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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승자' 5% 출발…공개 코미디 전성기 다시 이끌까

송고시간2021-11-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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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년 5개월 만에 부활한 지상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가 5%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KBS 2TV '개승자'는 5%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는 내레이션을 맡아 공개 코미디가 전성기, 위기에 이어 '개승자'로 부활을 앞둔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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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포맷 더하고 아이디어 회의 과정 조명해 새로움 추구

KBS 2TV '개승자'
KBS 2TV '개승자'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1년 5개월 만에 부활한 지상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가 5%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KBS 2TV '개승자'는 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개그콘서트'가 폐지되기 전 약 석 달 동안 2∼3%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첫 회에서는 팀장들 사전미팅부터 각 팀원 모집 및 아이디어 회의 과정, 1라운드 경연 일부가 공개됐다.

'개승자'의 포문을 연 건 KBS 공채개그맨 7기 출신인 '국민 MC' 유재석이었다. 그는 내레이션을 맡아 공개 코미디가 전성기, 위기에 이어 '개승자'로 부활을 앞둔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첫 녹화를 한 달 앞두고 열린 팀장 사전미팅에서는 29∼32기 공채 개그맨으로 이뤄진 '신인팀'을 제외하고, 12팀의 리더들이 모여 공개 코미디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박준형은 갈갈이, 이수근은 고음불가, 윤형빈은 왕비호, 박성광은 발레리노 등 자신들이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대표 캐릭터로 분장해 코미디 부활에 대한 간절함을 전했다.

KBS 2TV '개승자'
KBS 2TV '개승자'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시금 막이 열린 무대의 첫 주자로는 박성광 팀이 나섰다. 이들은 박성광, 이상훈, 양선일 등 개그맨들이 '개승자'에 출연할 자격이 있는지 개그위원이 감사하는 콘셉트의 '개승자 청문회'를 선보였다.

이어 등장한 이수근 팀은 간단한 선율의 중독성 있는 노래에 코믹한 상황을 가사로 녹여낸 '아닌 거 같은데' 코너로 박성광 팀을 7표 차이로 꺾었다.

정통 코미디 위기론 속에 다시 등장한 '개승자'는 매 라운드 생존이 걸린 개그 경연을 거쳐 우승상금 1억 원을 차지할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경연 요소를 더해 '개그콘서트'와 차별화를 꾀했다.

한 코너를 선보이기에 앞서 팀원 모집 및 아이디어 회의 과정 등을 담아내면서 출연하는 모든 개그맨이 조명받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KBS 공채 개그맨 외의 코미디언들도 섭외할 수 있도록 해 출신 방송사와 상관없이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했다.

코미디 부활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기대 속에 출발한 '개승자'가 공개 코미디 전성기를 다시 이끌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전날 방송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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