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선율'…빈 필하모닉 17일 부산서 마지막 순회공연
송고시간2021-11-14 10:08
지휘에 리카르도 무티…모차르트 '하프너', 슈베르트 '그레이트' 연주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180년 전통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마지막 순회공연이 오는 17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 벡스코는 빈 필하모닉과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 내한 공연을 17일 오후 7시 오디토리움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연은 14일 오후 5시에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15일 대전예술의전당,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어 내한 공연 마지막 순회공연이다.
빈 필하모닉은 오스트리아 빈을 소재지로 1842년 창설했다.
상임 지휘자나 음악감독 없이 시즌마다 현시대 거장(토스카니니, 카라얀, 번스타인 등)을 객원 지휘자로 세워 음악의 폭을 넓혀왔다.
이번 공연에서 빈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지휘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 음악가 리카르도 무티.
그는 폭발적인 음악을 끌어내고 동시에 세밀하고 정교함을 함께 갖춘 지휘로 유명하다.
공연 1부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하프너'(Symphony No. 35 D Major, KV. 385 'Haffner')가 무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프란츠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Symphony No. 9 D Major, D. 944 'The Great')를 선보인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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