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제1회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김기훈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1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 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말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활용사례 17건, 활용 아이디어 45건이 접수됐으며,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의 '암 경험자의 장기 합병증 및 만성질환 예측을 위한 병원 데이터와 국가 의료 데이터 결합',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의 '국민의 안정적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 분석' 등 총 13건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배포된다.

개인정보위는 또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1/16 16: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