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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중환자병상 가동률 80% 넘어…병상부족 현실로

송고시간2021-11-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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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서울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0개 중 8개가 이미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345개 가운데 278개는 이미 사용 중이고 67개가 남아있다.

서울에서는 연일 1천명 안팎의 환자가 나오면서 중환자도 늘어 병상이 빠르게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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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76.4%…인천엔 가용 준중환자 병상 '0개'

중환자실
중환자실

※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서울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10개 중 8개가 이미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345개 가운데 278개는 이미 사용 중이고 67개가 남아있다. 병상 가동률은 80.6%이다.

서울에서는 연일 1천명 안팎의 환자가 나오면서 중환자도 늘어 병상이 빠르게 차고 있다.

직전일인 1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서울 78.8%(345개 중 272개 사용)였는데, 하루 만에 1.8%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기준의 한 예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제시한 바 있는데, 서울의 경우 이 기준치를 이미 훌쩍 넘은 것이다.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0∼80%가 집중돼 발생하는 만큼, 경기와 인천의 중환자 병상도 10개 중 7개 이상은 이미 사용 중인 상황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경기 72.2%(263개 중 190개), 인천 74.7%(79개 중 59개)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62.6%(1천127개 중 704개 사용)로 여유 있는 편은 아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61.3%이고, 수도권만 보면 76.4%다.

특히 인천의 경우 준중환자 병상 23개 중 단 1개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87개 중 6천111개(가동률 60.6%)를 사용하고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전국 49.8%이다.

재택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4천14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천94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1천771명, 인천 157명, 대구·강원 각 57명, 충남 54명, 부산 41명, 경남 24명, 전북·충북 각 9명, 대전 6명, 제주 5명, 경북 2명이다.

su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oqSkWgaBF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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