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교·교육청별 예비소집…"평소 시험처럼 편안하게"
송고시간2021-11-17 11:58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평소 치르는 모의고사라 생각하고 편안하고 차분하게 보세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17일 오전 10시께부터 전북지역 133개 고교와 6개 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열렸다.
전북에서는 1만7천280명의 수험생이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6개 시험지구 총 69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서 수험표, 유의사항 유인물, 고사장 배치표, 고사장 안내지도 등을 배부받고 학내 강당, 운동장, 교실별에서 안내 사항을 들었다.
전주시 기전여고는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로 나눠 대강당에서 총 250여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담임교사가 교실에서 수험표를 배부했다.
진학지도 담당 교사는 "너무 긴장하지 말고 침착하게 하면 충분히 각자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수험표와 가채점용 스티커 등을 나눠줬다.
학생들은 편안한 표정으로 안내 사항을 듣고 휴대전화와 지도로 시험장을 확인하면서 "시험 잘 치르자"고 서로를 격려했다.
김경혜 학생은 "대면 수업보다 원격수업이 집중이 덜 되기는 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해 긴장되지는 않는다"며 "좋은 성적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예비소집 후 각자 배정된 학교와 시험장을 확인하러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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