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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주자들, '51만 수능생' 표심잡기…응원메시지 경쟁

송고시간2021-11-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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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여야 대선후보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일제히 응원 메시지를 내며 '51만 수능생' 표심 구애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수능을 앞두고 많이들 긴장될 것 같다"며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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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자신을 믿자" 尹 "인생의 히어로" 沈 "백점 아녀도 괜찮아" 安 "좋은 꿈 꾸길"

2022 대통령선거 후보 4인 (PG)
2022 대통령선거 후보 4인 (PG)

[홍소영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류미나 기자 = 여야 대선후보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일제히 응원 메시지를 내며 '51만 수능생' 표심 구애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수능을 앞두고 많이들 긴장될 것 같다"며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마 지금쯤이면 마치 수능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것처럼, 많은 이들이 내일의 운을 말하고 있을는지도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들과 노력, 그 안에서의 희로애락이 어찌 수능만을 향한 것이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설령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간의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며 "내일 하루는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보내길 바란다. 애쓴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수험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수능을 치르지 못하거나 평정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험생들의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수능
수능

[연합뉴스TV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저도 사법시험을 9수 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면서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어김없이 새로운 날이 온다. 여러분은 인생의 히어로"라고 응원했다.

윤 후보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백신까지 맞아가며 공부하느라 어느 때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제 모든 부담감과 긴장은 훌훌 떨치고 스스로를 믿자.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자"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수험생 여러분 수능 잘 보세요"라면서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는 김에 최대한 잘 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수험생 여러분 천천히 가도 괜찮습니다. 백점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라며 "누구나 조금씩은 틀립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 있게 임하길 바랍니다"라고 응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SNS 메시지를 내고 "인생 선배로서, 그리고 아빠의 마음으로 수험생 여러분의 파이팅을 기대한다"며 "오늘 밤만은 푹 주무시고 좋은 꿈 꾸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안 후보는 이어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열심히 노력한 사람 모두가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공정한 나라"라며 "수험생들의 노력이 합당하게 대접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는 "허경영이 대통령 되면 수능시험 폐지하고 한 과목만 시험 봅니다. 그때까지만 힘내세요"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이 전 과목을 잘해야 하는 교육 체제로는 아인슈타인이 한국에 와도 서울대 못 갑니다"라며 "대한민국에서도 노벨상 수상자 한번 나와야죠"라고 덧붙였다.

허경영 명예대표
허경영 명예대표

허 명예대표 페이스북 캡처

gorious@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sWaTBilPO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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