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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 흉기로 찌르고 19층에서 떨어뜨려 살해한 30대 체포

송고시간2021-11-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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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후 아파트 아래로 떨어뜨려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성 A(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연인 B(26)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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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체포 (PG)
남성 체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후 아파트 아래로 떨어뜨려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성 A(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연인 B(26)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A씨는 이어 19층 자택으로 끌고 들어가 베란다 밖으로 B씨를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몇 달간 동거해온 B씨가 헤어져 달라고 요구해오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112에 직접 신고해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곧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흉기 등을 토대로 A씨의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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