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경찰관이 술 취해 어머니 폭행…감찰 중
송고시간2021-11-18 10:49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경찰청 현직 경찰관이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 취해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제주경찰청 소속 A 경장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던 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경장을 분리 조치했다.
피해자인 A 경장의 어머니는 아들을 처벌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속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사건이 종결되지만,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등에 따라 가정 보호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될 수 있다.
경찰은 A 경장을 상대로 입건 전 조사와 감찰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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