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걱정 끝"…강화도에 한강물 공급체계 구축
송고시간2021-11-18 11:16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강화도에 한강 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농민들이 물 부족 걱정 없이 논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강화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강화지구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마쳐 군 전체 지역에 한강 물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718억원을 투입해 저류지 2개소, 양수장 17개소, 송수관로 78㎞ 등을 구축해 한강 물을 논농사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 하루 공급량은 5만6천t이다.
강화군과 공사는 이 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받으며 논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강 물 농업용수를 밭농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공급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현재 농림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한강 물 강화전용 송수관로 사업'과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 전 지역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한강 물 공급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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