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초·중등생 코로나 감염 확산…16일부터 24명 확진
송고시간2021-11-18 16:15
여수시 "외출 자제해야"…8개 학교 전수조사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의 초·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6명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8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여수시는 이날 영상 브리핑을 열고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여수교육지원청에 내일부터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요청한다"며 "학부모님들은 이 기간에 학생들이 타지역 방문과 외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이어 "가족 간 감염으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하는 만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수능 이후 청소년의 외출과 만남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PC방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생활화하도록 가정에서 철저한 교육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수시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은 78.87%다.
이 가운데 12세 이상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접종률은 1차 46.4%, 접종 완료 14.7%를 기록하고 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1/18 16: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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