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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경계석 던져 배달 청년 넘어져 숨지게 한 공무원 구속

송고시간2021-1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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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술에 취해 도로에 경계석을 던져 오토바이 탄 청년의 생명을 앗아간 공무원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께 서구 월평동 한 인도를 지나던 중 별다른 이유 없이 왕복 4차로 도로 쪽으로 가로수 옆에 있던 경계석(길이 44㎝·높이 12㎝)을 던졌다.

비슷한 시각 야식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20대 B씨가 도로 위에 놓인 경계석을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면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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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치사 혐의…경찰 조사서 "술 취해 사고 난 줄 몰랐다"

오토바이 사고(PG)
오토바이 사고(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술에 취해 도로에 경계석을 던져 오토바이 탄 청년의 생명을 앗아간 공무원이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대전지법 조준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0대 A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는 취지에서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께 서구 월평동 한 인도를 지나던 중 별다른 이유 없이 왕복 4차로 도로 쪽으로 가로수 옆에 있던 경계석(길이 44㎝·높이 12㎝)을 던졌다.

비슷한 시각 야식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20대 B씨가 도로 위에 놓인 경계석을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면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대전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파악됐다.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경찰에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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