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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가만 보니 보이스피싱?" 현금수거 돕던 대학생 자수

송고시간2021-11-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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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인 줄 모르고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A(21)씨를 사기미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피해자로부터 900여만 원을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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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가만 보니 보이스피싱?" 현금수거 돕던 대학생 자수 (CG)
"헐, 가만 보니 보이스피싱?" 현금수거 돕던 대학생 자수 (CG)

[연합뉴스TV 제공]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인 줄 모르고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A(21)씨를 사기미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피해자로부터 900여만 원을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송금 직전 보이스피싱 범죄를 직감, 피해자를 다시 찾아가 현금을 돌려주고,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같은 날 오전 청주 모처에서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700만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했다. 이 사건 피해자는 다음 날 청주흥덕경찰서에 신고했다.

청원경찰서는 흥덕서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사건을 병합 처리할 방침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업체에서 상담을 받은 고객으로부터 현금을 전달받아 송금하는 단순 아르바이트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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