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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서 '최대 오케스트라' 세계기록…"8천573명이 연주"

송고시간2021-11-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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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음악인들이 '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연주'로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13일 기록 경신을 위해 도전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기네스북 신기록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종전 기네스 기록이던 2019년 러시아에서의 8천97명 동시 연주보다 많은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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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기록 경신한 베네수엘라 오케스트라의 13일 기록 도전 모습
'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기록 경신한 베네수엘라 오케스트라의 13일 기록 도전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베네수엘라 음악인들이 '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연주'로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13일 기록 경신을 위해 도전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기네스북 신기록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12∼77세 연주자들 1만2천 명이 수도 카라카스에서 한자리에서 모여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을 연주했는데, 260명 심사관들은 이중 8천573명이 유효하게 참여했다고 판정했다.

이는 종전 기네스 기록이던 2019년 러시아에서의 8천97명 동시 연주보다 많은 인원이다.

이번 기록 경신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 출신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엘시스테마'는 '시스템'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빈곤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음악을 가르쳐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베네수엘라 음악교육 시스템이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빈곤과 폭력 등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널리 알려졌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프랑스 파리 오페라 음악감독인 구스타보 두다멜도 엘시스테마 출신이다.

엘시스테마 감독 에두아르도 멘데스는 "이번 기록 경신은 엘시스테마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전체에 큰 성취"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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