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천278명 신규 확진…9일째 요일별 최다 기록
송고시간2021-11-22 09:51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21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78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2일 밝혔다.
일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1주일 만에 경신하며,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을 9일째 이어갔다.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20일) 1천320명보다 42명 적지만, 1주일 전(14일) 858명보다는 420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천274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서울의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천221명을 기록한 뒤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 이달 2일 1천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16일에는 1천436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약 2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고, 18일까지 사흘 연속 1천400명대를 기록했다.
19일과 20일에는 1천300명대, 21일에는 1천200명대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요일별 최다 기록이다. 특히 주말에 검사 인원이 크게 줄어든 데 비해 확진자 감소 폭은 작아 확산세가 오히려 거세지는 양상이다.
22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1천748명으로 집계됐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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