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 "내년 시 승격 40주년…새로운 100년 도약준비"
송고시간2021-11-22 14:44
3천989억 규모 예산안 제출…시 의장 "모든 예산은 시민 세금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은 "친환경 자원·그린 기후·고원 웰니스 도시 조성을 목표로 태백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 시장은 22일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2022년은 시 승격 40주년 이후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해자, 미래비전을 시행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다짐했다.
그는 2022년 시정 운영 5대 전략으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재창조, 맞춤형 나눔 복지 및 보편적 교육복지,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및 스포츠 메카 조성, 누구나 머물며 살고 싶은 쾌적한 환경, 소통하고 신뢰받는 시민 행복 도시 구현을 제시했다.
태백시는 2021년도 애초 예산보다 9.2% 증가한 3천989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애초 예산안을 태백시의회에 제출했다.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모든 공직자는 발언 한번 없는 확대간부회의 문화에서 탈피해 무조건적인 '예스'(YES)가 아닌, 허심탄회하게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열린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각오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예산은 시민 세금에서 나오는 만큼, 동료의원들도 시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포퓰리즘 성격의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더욱 깊이 있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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