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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 민주화운동 단체들 "강한 유감…국가장 예우안돼"

송고시간2021-11-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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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5·18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에 대해 "자신의 과오를 시인하지도 않고 세상을 떠난 것에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공동명의의 성명을 통해 "전두환씨가 국민, 특히 광주시민에게 용서를 빌지도 않았다"면서 "국가장으로 예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그는 전혀 반성이나 뉘우침 없는 태도를 보여 국민을 분노케 하였고, 오히려 광주 시민을 '폭동'이라 일컬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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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5·18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에 대해 "자신의 과오를 시인하지도 않고 세상을 떠난 것에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 단체는 공동명의의 성명을 통해 "전두환씨가 국민, 특히 광주시민에게 용서를 빌지도 않았다"면서 "국가장으로 예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전두환씨는 12·12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헌정질서를 파괴했고, 5·18민주화운동의 무력 진압으로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잃게 한 책임자"라며 "집권기간 내내 독재 통치로 수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들 단체는 "그는 전혀 반성이나 뉘우침 없는 태도를 보여 국민을 분노케 하였고, 오히려 광주 시민을 '폭동'이라 일컬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997년 반란수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선고된 2천205억원의 추징금 중 1천억원에 이르는 추징금 역시 아직 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hedgehog@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ohcaSM4l5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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