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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장갑·목도리 기부해주세요"…서울시 캠페인

송고시간2021-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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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청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물품기부'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물품기부'는 '물건 품지 말고 기부 부탁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서울시가 매년 겨울 진행하는 '다가온(多家溫) 서울'(더 많은 가정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서울)'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뤄진다.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단열시공 및 난방용품(겨울이불·의류, 손난로 등)을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 내 물품 기부함을 설치해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은 장갑·목도리·수면양말 등 방한물품을 기부하도록 독려하고, 수거한 물품을 포장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품 기부함은 다음 달 13일까지 캠페인 참여를 신청하는 기업에 설치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태균 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단체)이 후원하는 기부 금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민간 주도의 기금으로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05억원을 모금해 에너지 취약계층 약 33만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사업을 펼쳐왔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202-596612,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나 휴대전화 #70795050 문자전송(건당 2천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해 쌓은 마일리로 기부할 수 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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