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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조문 이틀째…정치권 발길 뜸한 빈소

송고시간2021-1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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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족들은 24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을 받는다.

부인 이순자 씨를 비롯한 유족이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은 뜸할 것으로 보인다.

12·12 군사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한 참회와 사죄 없이 세상을 떠난 고인에 대한 싸늘한 여론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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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1.11.23 [공동취재]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족들은 24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을 받는다.

부인 이순자 씨를 비롯한 유족이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은 뜸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조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도 조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조문 계획이 없다.

12·12 군사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한 참회와 사죄 없이 세상을 떠난 고인에 대한 싸늘한 여론이 반영된 것이다.

다만 과거 고인과 함께했던 5공 인사들은 전날 빈소를 찾았다.

전씨의 측근이자 5공 2인자로도 불렸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은 빈소에 오래도록 머물렀고, 신윤희 전 육군헌병감,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조문을 마쳤다.

이명박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준석 대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은 근조 화환을 보냈다.

전씨의 장례는 국가장이 아닌 5일간의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25일 오전 10시 입관식은 불교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다.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는 안장될 수 없다.

yumi@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Btq-SYIfK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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