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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 다음 달 블루오리진 우주여행

송고시간2021-11-2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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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우주인 딸도 아버지 이름 딴 우주선에 탑승

마이클 스트레이핸(왼쪽)과 로라 셰퍼드 처칠리(오른쪽)
마이클 스트레이핸(왼쪽)과 로라 셰퍼드 처칠리(오른쪽)

[블루 오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인기 방송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 마이클 스트레이핸이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을 타고 여행에 나선다.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은 23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우주 여행객 명단을 발표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블루 오리진은 다음 달 9일 미국 텍사스주 밴혼 인근 발사장에서 민간인 승객 6명을 태운 우주선을 쏘아 올린다.

유료 고객 4명은 사업가 딜런 테일러와 에번 딕, '베스 벤처' 창업자 레인 베스와 그의 아들 캐머런 베스이고, 스트레이핸과 미국 최초 우주인 앨런 셰퍼드의 딸 로라 셰퍼드 처칠리는 무료 탑승자다.

블루 오리진의 첫 상업용 우주선 '뉴 셰퍼드' 명칭은 앨런 셰퍼드에서 따왔다.

'뉴 셰퍼드'에는 모두 6개 좌석이 있으며 이번 발사는 전 좌석을 다 채운 첫 번째 비행이 된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 7월 베이조스 등 민간인 4명을 태운 우주 관광을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미국 인기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했던 90살 노배우 윌리엄 섀트너 등 4명에게 우주여행 체험을 선사했다.

미국 미식축구 선수 출신으로 신장 2m에 가까운 스트레이핸은 이날 '굿모닝 아메리카' 방송에서 블루 오리진이 자신의 우주복 치수를 별도로 재고 우주선 좌석도 문제가 될 것이 없는지 점검했다고 전했다.

스트레이핸 등을 태운 우주여행 경로는 앞선 두 차례의 비행과 거의 같다.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 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10여 분짜리 비행이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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