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신규확진 4천115명, 첫 4천명대…위중증도 586명 최다치(종합)

송고시간2021-11-24 10:06

beta
세 줄 요약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신규 확진자수가 24일 4천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천116명 늘어 누적 42만5천6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전날(549명)보다 37명 늘어 역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사망자 34명, 4차 유행 이후 최다…누적 3천362명

서울 1천734명·경기 1천184명·인천 221명 등 수도권만 3천139명

일상회복 고비…김총리 "수도권 언제라도 비상계획 검토할 상황"

북적이는 선별진료소 앞 대기줄
북적이는 선별진료소 앞 대기줄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에도 3천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5천425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위해 줄 선 시민들. 2021.11.21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신규 확진자수가 24일 4천명대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4천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천115명 늘어 누적 42만5천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699명)보다 1천416명이나 늘면서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8일 확진자 수(3천292명)를 6일 만에 뛰어넘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17일)의 3천187명보다는 928명 많다.

4천명대 확진자는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10개월, 정확히는 674일 만이다.

[그래픽]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현황
[그래픽]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크게 늘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전날(549명)보다 37명 늘어 역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34명으로 지난 7월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3천362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처럼 방역지표가 연일 악화하면서 방역패스 강화, 거리두기 재조정 등과 같은 비상계획이 발동될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방역 당국은 전날 현재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계속 엄중해진다면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하루 뒤인 25일 회의를 열고 방역패스 확대 등을 포함한 방역 강화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천87명, 해외 유입이 28명이다.

최근 1주간(11.18∼24)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천292명→3천34명→3천205명(당초 3천206명에서 정정)→3천120명→2천827명→2천699명→4천115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185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천164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천729명, 경기 1천176명, 인천 219명 등 3천124명(76.4%)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충남 291명, 부산 118명, 경남 87명, 대구 78명, 경북 65명, 강원 62명, 전남 52명, 대전 51명, 광주 45명, 충북 40명, 전북 34명, 제주 22명, 울산 11명, 세종 7명 등 총 963명(23.6%)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천734명, 경기 1천184명, 인천 2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천1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수 역시 종전 최다 기록(지난 16일 1천436명)을 298명 뛰어넘은 수치다.

비수도권에서는 천안의 한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충남 지역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 시설에서는 지난 21일 신자 1명이 확진된 이후 24일 오전 9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241명으로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971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2만4천630건으로 전날 하루 총 18만5천60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4일 0시 기준 79.1%(누적 4천63만1천958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1%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curious@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yk4D8GzwPg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