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제 1천184명 확진…역대 하루 '최다' 기록
송고시간2021-11-24 10:00
전날보다 53%↑…중증병상 가동률 나흘째 80% 넘어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또 1천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23일 하루 도내에서 1천184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직전 일인 22일 773명보다 411명 더 많고, 도내 하루 집계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도내 하루 최다는 지난 9월 24일 1천102명인데 이 기록을 60일 만에 뛰어넘었다.
도내에서는 지난 16일부터 8일째 하루 7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군별 확진자는 고양시 100명, 수원시 99명, 부천시 93명, 용인시 82명, 성남시 72명, 안산시 70명, 안양시 56명 등이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2.3%로 전날(82.8%)보다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71개 중 220개(81.2%)를 사용, 남아 있는 병상이 전날보다 2개 늘어난 51개가 됐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나흘째 80%를 넘어 사실상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8.0%로 전날(79.2%)보다 1.2%포인트 내려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2천460명으로, 전날인 22일 0시 기준 2천360명보다 100명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1천101명이 됐다.
23일 0시 기준 경기도의 1차 백신 접종률은 83.1%, 접종 완료율은 79.8%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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