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천735명 신규 확진…일주일만에 또 최다 기록
송고시간2021-11-24 09:38
사망자도 하루 최다…21명 추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23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735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4일 밝혔다.
1주일 전(16일)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 1천436명을 299명이나 넘어서며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을 11일째 이어갔다.
하루 전(22일) 1천165명보다는 570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천730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서울의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천221명을 기록한 뒤 소강상태를 보이다 이달 2일 1천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16일에는 1천436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약 2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고 18일까지 사흘 연속 1천4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19일과 20일 1천300명대, 21일 1천200명대, 22일 1천100명대로 줄었다가 '주말 효과'가 끝나면서 1천700명대로 폭증했다.
앞서 하루 검사 인원이 지난 일요일인 21일 5만4천954명에서 월요일인 22일 10만6천820명으로 갑절 가까이 늘어난 데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도 21일 1.6%에서 22일 2.1%로 급등했다.
2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4천64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21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994명이 됐다. 하루 동안 파악된 사망자 수 역시 종전 최다 기록인 19일 15명을 6명이나 뛰어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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