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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천735명 최다…중증환자 병상 47개 남아(종합)

송고시간2021-11-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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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하루 최다…21명 추가

붐비는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
붐비는 서울시청 앞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23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1천735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역대 하루 최다 기록으로, 지난 16일 1천436명을 299명이나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1주일 만에 갈아치웠다. 또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을 11일째 이어갔다.

하루 전(22일) 1천165명보다는 570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천730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의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천221명을 기록한 뒤 소강상태를 보이다 이달 2일 1천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16일에는 1천436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약 2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고 18일까지 사흘 연속 1천4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19일과 20일 1천300명대, 21일 1천200명대, 22일 1천100명대로 줄었다가 '주말 효과'가 끝나면서 1천700명대로 폭증했다.

앞서 하루 검사 인원이 지난 일요일인 21일 5만4천954명에서 월요일인 22일 10만6천820명으로 갑절 가까이 늘어난 데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도 21일 1.6%에서 22일 2.1%로 급등했다.

23일 확진율은 1.6%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최근 보름간 평균치(1.5%)보다 높은 수준이다. 23일 검사자는 10만277명으로 이틀째 10만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확진율에 비춰보면 23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24일 신규 확진자 수도 1천600명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2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4천64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2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994명이 됐다. 하루 동안 파악된 사망자 수 역시 종전 최다 기록인 19일 15명을 6명이나 뛰어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확진자 수 급증으로 병상 상황도 더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6.4%로 전날(84.4%)보다 2.0%포인트나 높아졌다. 남아 있는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47개뿐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5.0%로 전날(77.2%)보다 2.2%포인트 낮아졌다.

서울 내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3천130명으로 전날(2천937명)보다 193명 늘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yk4D8GzwPg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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