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사우나·병원…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 확산
송고시간2021-11-24 11:27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시내 사우나, 시장,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 사우나에서는 집단감염으로 누적 25명이 확진됐다. 지난 18일 사우나 방문자 지인의 가족이 처음 확진된 뒤 방문자 15명, 종사자 3명 등 2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종사자와 14∼21일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도 20∼23일 나흘간 7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종사자가 69명, 가족이 3명이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 980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이 625명이었다. 기존 확진자를 제외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이 284명에 달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13∼23일 시장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재난 안전 문자를 이날 발송했다.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8명이 추가돼 189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환자 98명, 종사자 35명, 보호자 27명, 간병인 24명, 가족 5명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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