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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위드 코로나' 이후 중증병상 가동률 28%→40%로 상승

송고시간2021-1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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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단계적 일상회복(일명 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지 1개월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 위중증 환자용 병상 가동률과 수도권을 포함한 타지역 환자가 지역 병상을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병상 가동률은 평균 41.2%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직전인 지난달 31일의 42.9%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체 116개 가운데 47개를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40.5%로 지난달 말 28.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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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타 지역 환자 비중도 높아져

위중증 환자 역대 최다…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부족 위기
위중증 환자 역대 최다…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부족 위기

지난 23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의 중환자실이 빼곡히 들어찬 중증환자 병상과 의료진으로 붐비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일명 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지 1개월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 위중증 환자용 병상 가동률과 수도권을 포함한 타지역 환자가 지역 병상을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병상 가동률은 평균 41.2%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직전인 지난달 31일의 42.9%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그러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체 116개 가운데 47개를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40.5%로 지난달 말 28.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현재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파티마병원 등 6개 종합병원에 가동 중이다.

칠곡경북대병원, 대구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등 3개 병원에 646개 병상이 준비된 중등증 환자용 병상 가동률도 47.8%로 지난달 말 42.0%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사용 중인 병상 대비 타지역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중등증 환자 병상 309개 가운데 11%에 해당하는 34개는 서울, 경기, 경북, 강원지역에서 온 환자가 사용 중이다. 이는 지난달 말 사용 중이던 271개 중등증 병상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18개가 타지역 환자 차지였던 것과 비교할 때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고 있는 중등증 환자용 병상 수는 지난달 말 9개에서 현재는 25개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평균 병상 가동률이 소폭 낮아진 것은 경증 또는 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yk4D8GzwPg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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