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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감염 증가에 유은혜 부총리, 감염병 전문가와 긴급자문회의

송고시간2021-1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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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전국에서 전면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학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백신접종·감염내과·예방의학 전문가들이 ▲ 소아·청소년 감염 추세 ▲ 전체 인구 중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 ▲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현황과 접종 여부에 따른 감염 정도 차이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커지는 속에서 학생들과 학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긴밀히 협의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라며 "백신 미접종 청소년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이 성인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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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청소년층 확진자 발생률, 성인보다 높아"

광주 한 중학교 코로나19 전수검사
광주 한 중학교 코로나19 전수검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1.17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지난 22일 전국에서 전면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학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백신접종·감염내과·예방의학 전문가들이 ▲ 소아·청소년 감염 추세 ▲ 전체 인구 중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 ▲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현황과 접종 여부에 따른 감염 정도 차이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또 전면 등교 상황으로 학생들의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학교 안팎의 방역체계를 강화하면서 학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인 최은화 서울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9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4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0∼18세가 인구 10만명당 99.7명으로 19세 이상(76.0명)보다 많았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6.9%로 높은 고3 학생은 10만명당 1.4명이 확진돼 고2(7.1명)나 고1(6.9명)과 비교해 발생률이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는 확진자 발생률이 감소 추세이지만 중학교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커지는 속에서 학생들과 학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긴밀히 협의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라며 "백신 미접종 청소년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이 성인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bw6ZRDkEos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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