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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대응 막자"…신임 경찰 1만명 권총·테이저건 특별교육

송고시간2021-11-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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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최근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등으로 국민적 질타를 받은 경찰이 신임 경찰관 1만여 명에게 권총과 테이저건 등 무기 사용 특별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경철청은 1·2년차 신임경찰관 1만6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경찰관당 이틀 총 16시간씩 특별교육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경찰·형사·교통외근·여청수사 등 현장경찰관 약 7만명을 대상으로 한 테이저건 특별훈련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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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보호 신고 시 발신지와 거주지 동시 출동

경찰관 사격 훈련장 대리 사격(CG)
경찰관 사격 훈련장 대리 사격(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최근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등으로 국민적 질타를 받은 경찰이 신임 경찰관 1만여 명에게 권총과 테이저건 등 무기 사용 특별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경철청은 1·2년차 신임경찰관 1만6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경찰관당 이틀 총 16시간씩 특별교육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사진은 무도교관, 사격마스터, 현장강사, 교육기관 교수 요원 등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 대응훈련 위주로 체득할 수 있게 돕는다.

교육과정은 물리력 행사훈련 12시간, 경찰 정신 교육 4시간으로 진행된다.

물리력 행사훈련은 순응·소극적 저항시 대응, 적극적 저항시 수갑과 삼단봉 사용, 폭력적 공격 시 테이저건 사용, 치명적 공격 시 권총 사격 훈련으로 구성된다.

경찰 정신 교육은 적극적인 경찰, 용기있는 경찰, 함께하는 경찰 등 세 과목으로 구성했다.

지역경찰·형사·교통외근·여청수사 등 현장경찰관 약 7만명을 대상으로 한 테이저건 특별훈련도 이뤄진다.

올해 현장 경찰 6만7천000여 명 중 테이저건 사격 훈련을 받은 사람은 7천314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또 서울 중구에서 신변보호 대상 여성이 피살된 일과 관련해 앞으로 신변보호 대상자가 스마트워치로 신고하면 기지국상 위치뿐만 아니라 거주지로도 동시에 출동하기로 했다.

이번에 피해자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엉뚱한 곳으로 출동해 참변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고려한 조치다.

한편, 국가경찰위원회는 이날 사전회의를 열어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건과 중구 신변보호자 피살 건에 대해 검토한 뒤 다음 달 6일 정기회의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Y9txwqWlUIg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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