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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날 확진자 87명, 나흘 만에 다시 최대치…경고기준 상회(종합)

송고시간2021-11-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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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87명이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원주 33명, 춘천 13명, 화천 7명, 속초 6명, 삼척·강릉 각 5명, 철원·홍천 각 4명, 태백 3명, 동해·횡성·양구 2명, 고성 1명 등 13개 시군 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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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종교시설 통한 n차 감염 지속…병상 가동률 63.8%

도, 병상·방역 인력확보, 비상조치 사전 대비 준비

강원도 코로나19 긴급 브리핑
강원도 코로나19 긴급 브리핑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5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87명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1.11.25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87명이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원주 33명, 춘천 13명, 화천 7명, 속초 6명, 삼척·강릉 각 5명, 철원·홍천 각 4명, 태백 3명, 동해·횡성·양구 2명, 고성 1명 등 13개 시군 87명이다.

이달 20일 75명이 확진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원주에서는 어린이집과 종교시설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춘천에서는 가족, 지인 등과 접촉한 시민들이 산발적으로 감염되고 있다.

화천에서는 공공일자리를 통한 노인 감염이, 철원에서는 한 호프집을 통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해 하루 평균 발생 확진자 수는 10월 마지막 주 22.1명에서 11월 넷째 주는 68.3명으로 급증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같은 기간 22.6%에서 66.7%로 크게 늘었고, 위중증환자 수는 평균 8.1명에서 21.3명으로 증가했다.

강원 확진자 하루 최대치…붐비는 선별검사소
강원 확진자 하루 최대치…붐비는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 급증으로 진단검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비상시 최대운영 인력을 602명까지, 역학조사 담당 인력은 최대 511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치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 규모를 현재 912병상에서 다음 달 중 1천136병상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자가격리를 조치하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 주기를 2∼3일로 단축할 예정이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병상 가동률 또한 경고기준을 상회하면서 병상·방역 인력확보, 비상조치 사전대비를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 진단검사, 백신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8천317명으로 집계됐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yk4D8GzwPg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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