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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만나줘"…수시로 전화하고 벽돌 던져 집 유리창 깬 60대

송고시간2021-11-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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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만나주지 않는다며 50대 여성에게 90차례 넘게 전화를 걸고, 집을 찾아가 벽돌로 창문까지 깬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 재물손괴 혐의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광명시 내 B(56)씨의 집에 벽돌을 던져 창문을 깬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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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경찰서
경기 광명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광명=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만나주지 않는다며 50대 여성에게 90차례 넘게 전화를 걸고, 집을 찾아가 벽돌로 창문까지 깬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 재물손괴 혐의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광명시 내 B(56)씨의 집에 벽돌을 던져 창문을 깬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전 B씨에게 90차례 이상 전화를 걸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서성이던 A씨를 발견,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로 데려가 자백을 받았다.

A씨는 "B씨가 만나주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에서 B씨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만남을 요구해 몇 차례 경찰에 신고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피해자 주거지에 대한 물리적 접근과 통신매체를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 응급조치 명령을 내렸다.

또 신변 보호를 요청한 B씨에게 임시 숙소와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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