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KBS 라디오…청각장애인 위한 '팬.아.수'
송고시간2021-11-25 16:19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KBS가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화로 보는 라디오 예능 콘텐츠를 내놨다.
KBS는 지난 12일 새로운 포맷의 라디오 콘텐츠 영상인 '팬.아.수'(팬이 아니어도 수어 영상 저장)를 KBS KONG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팬.아.수'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인기를 끈 톱(TOP) 20 방송에 수화를 입힌 영상으로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정은지의 가요광장',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등 KBS 2FM의 간판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각 영상의 게스트로는 아이유, 2PM, 트와이스, NCT DREAM, 몬스타엑스, 브레이브걸스, 에스파 등 K팝 아티스트와 개그맨 김해준 등이 출연한다.
수어 통역 감수에는 이미혜 수어통역사와 고명균 한국 장애인 개발원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KBS 라디오는 '펜.아.수'를 통해 장애인들에게도 뉴미디어 채널의 톡톡 튀는 감성을 전파하는 동시에 방송의 다양성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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