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유니세프의 고액 후원자 모임 '아너스 클럽'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5일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시원이 1억원 기금을 약정하며 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원 이상의 기금을 후원한 이들의 모임으로, 김연아, 안성기, 원빈, 방탄소년단(BTS) 진 등이 가입한 바 있다.
최시원은 이날 열린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가입식에 참석해 "기후 위기로 열악한 삶의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더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11년간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최시원 친선대사의 아너스 클럽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답했다.
2010년 '에이즈 퇴치 캠페인'으로 유니세프와 인연을 맺은 최시원은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임명된 데 이어 2019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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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1/25 16: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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