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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1년 7개월 만에 재개…방역 시스템 본격 가동

송고시간2021-11-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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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부산시 등 당국이 본격적인 방역 시스템을 가동한다.

2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27일 부산∼괌 노선을 시작으로 주 2회 사이판, 주 1회 괌으로 가는 노선이 열린다.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은 1년 7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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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여름 휴가철 김해공항 북적
올해 6월 여름 휴가철 김해공항 북적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1일 부산 김해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탑승객들이 길게 줄을 서 들어가고 있다. 2021.6.11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부산시 등 당국이 본격적인 방역 시스템을 가동한다.

2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27일 부산∼괌 노선을 시작으로 주 2회 사이판, 주 1회 괌으로 가는 노선이 열린다.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은 1년 7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국립김해공항검역소 등 방역 당국은 인력 재배치 등 방역 업무를 확정했다.

앞서 시와 방역 당국은 국제선 운항을 앞두고 방역 업무에 대한 조율을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

우선 검역당국은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부산항 등으로 파견 갔던 직원을 복귀시켰다.

러시아 국적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김해공항검역소 소속 직원이 부산항에 파견 갔는데, 국제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최근 인력을 재배치했다.

김해공항검역소 관계자는 "복귀한 직원은 코로나19 관련 증상 확인 등 김해공항 내부에서의 전반적인 방역 활동을 담당할 것"이라며 "아직 많은 노선이 운항을 재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력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외 입국한 확진자의 치료 업무 등도 부산시가 담당하기로 결정됐다.

앞서 부산시는 인천공항의 검역을 정부가 주관하기 때문에 김해공항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업무를 분담해야 한다며 질병청과 논의를 진행해왔다.

시 관계자는 "질병청에서 유·무증상자 구별 및 확인 업무를 담당하고, 확진자에 대한 이송과 치료 업무는 부산시에서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장 시급한 검역 체계는 구축됐지만, 부산시가 국제선 노선을 주 7회까지 증편할 계획을 밝히면서 방역 체계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입국자를 위해 공항 인근에 무료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빠른 진단검사를 돕고 있지만, 아직 부산은 그렇지 않다"며 "국제선 증편에 발맞춰 강화된 검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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