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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두환 민정당 후예 국힘, 다시 권력 갖겠다고 발악"

송고시간2021-11-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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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국민의힘에 대해 "전두환 민정당의 후예, 후신들이 다시 권력을 가져보겠다고 저렇게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하는 길에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좋은 말을 써야 해서 '노력한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옛날식으로 하면 '발악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그 말은 안 한 것으로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당일 생을 마감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이광영 씨를 전날 조문한 것과 관련, "평생 호사를 누렸던 그 사람은 천수를 다하고 저세상으로 갔는데 42년전 허리에 총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로 평생 고통 속에 살다가 고통을 견디기 어렵다면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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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고 잘먹고 잘 살다가 가버렸다"

매타버스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거짓말로 음해하면 비공감 눌러달라"

이재명, 꽃다발 받아들고 '엄지척'
이재명, 꽃다발 받아들고 '엄지척'

(목포=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 시장 관계자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엄지손가락을 들고 있다. 2021.11.26 srbaek@yna.co.kr

(서울·목포=연합뉴스) 강병철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국민의힘에 대해 "전두환 민정당의 후예, 후신들이 다시 권력을 가져보겠다고 저렇게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하는 길에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좋은 말을 써야 해서 '노력한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옛날식으로 하면 '발악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그 말은 안 한 것으로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당일 생을 마감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이광영 씨를 전날 조문한 것과 관련, "평생 호사를 누렸던 그 사람은 천수를 다하고 저세상으로 갔는데 42년전 허리에 총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로 평생 고통 속에 살다가 고통을 견디기 어렵다면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은 가시면서 오히려 본인이 '죄송하다, 사과한다, 미워하지 않는다'고 하고 가셨다"면서 "그런데 전두환은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도 말 안 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고 그냥 잘 먹고 잘 살다가 가버렸다"고 비판했다.

목포 동부시장 찾은 이재명
목포 동부시장 찾은 이재명

(목포=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을 방문, 꽃다발을 받은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1.26 srbaek@yna.co.kr

그는 또 "촛불혁명을 통해 새 정부를 만들었는데 국민이 기대하는 기대치는 정말 높았고 우리 민주당 3기 정부는 그것을 다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의도가 좋고 열심히 했더라도 결과에 대해서 무한책임을 지는 게 정치다. 집값 문제도, 서민 삶이 팍팍해진 것도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타버스로 광주·전남을 순회하는 것과 관련, "여러분이 하는 말씀을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우리가 부족했던 것을 많이 반성하고 잘못한 것은 사죄드리며 새롭게 출발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월 발표한 경인선 지하화 공약과 관련,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도시를 양분하는 경인선을 지하화하고 택지를 개발하면 도시 전체도 좋아지고 집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지 개발해서 집을 짓되 분양받을 사람은 건물만 싸게 건물만 분양받고 임대료만 내고 살겠다고 하면 30평형대 4인 가족까지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는 규모로 해서 다양한 선택권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지지자들에게 "댓글을 많이 써주고 커뮤니티에 글도 써달라"면서 "내가 무슨 부정 저질렀느니 하고 거짓말로 음해를 하면 아니라고 비공감을 한번 눌러달라. 작은 실천이 모여서 큰 강물이 된다"고 당부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EHUTcaKH5y8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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