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과 중국의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인 한·중 경제공동위가 오는 30일 화상으로 열린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 수석대표인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런홍빈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경제공동위에서 무역·투자 협력, 지역 및 다자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간 경제분야 현안 점검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최근 벌어진 중국발 요소수 대란 등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문화콘텐츠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도 의제에 포함돼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관련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양국이 연례 개최하는 경제협력 대화체로, 양국의 경제 분야 관심사항 전반이 논의된다. 다만 올해 회의는 공급망·핵심기술 등 경제 사안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고조된 상황에서 열려 주목된다.
직전 회의는 지난해 8월 중국 칭다오에서 양국 차관을 대신해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리청강(李成鋼)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개최됐다.
kimhyo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1/26 12: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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