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동 초대 노동장관 별세…향년 89세
송고시간2021-11-26 12:00
9·12대 국회의원도 지내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권중동 초대 노동부 장관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2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권 전 장관은 안동고,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노동 운동에 뛰어들어 1964년 전국체신노동조합 위원장, 1970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중앙교육원장을 지냈다.
그는 1976년 제9대 국회에서 유신정우회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980∼1981년 노동청장을 역임하고 1981년 노동청 승격으로 이듬해까지 노동부(현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1985년에는 제1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정계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노동문화협회 회장을 맡았다.
유족은 권경, 권선(선동물병원장), 권명, 권정, 권진(에르메스 디자이너) 씨 등 5녀와 사위 목상호(미국 공인회계사), 이용직(청CG 아카데미 원장), 김종명(한화테크윈 부장), 반기용(그래픽디자이너)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오전 7시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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