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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키위농장서 7명 코로나19 감염…전남 추가 확진 23명

송고시간2021-11-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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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한 키위농장에서 7명이 코로나19에 걸리는 등 도내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23명이 더 확진됐다.

해남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광주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최근 함께 일했던 키위농장 종사자 7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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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진단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해남의 한 키위농장에서 7명이 코로나19에 걸리는 등 도내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23명이 더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해남 7명, 무안 6명, 여수·강진 각 2명, 목포·순천·광양·담양·영암·장성 각 1명이다.

해남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광주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최근 함께 일했던 키위농장 종사자 7명이 확진됐다.

이 외국인은 키위농장에서 일하기 전 받은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후 광주와 농장을 출퇴근하며 일하던 중 감염됐고, 농장 내 추가 전파까지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무안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전날에도 14개 시·군 38명이 확진됐다.

화순 확진자 6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이고, 5명씩인 무안·여수·광양 확진자들도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다.

연일 40명 안팎이 추가되는 전남의 11월 누적 확진자는 733명에 달한다. 전달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의 확산 추세는 방역과 의료 대응에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남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천317명(국내 감염 4천150명·해외 유입 167명)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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