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건강약자 병원동행 복지사업 '대통령상'
송고시간2021-11-26 14:38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건강 약자의 병원 방문을 돕는 복지사업 '휴블런스'가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광산구는 전날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최고 우수 공공정책으로 선정된 휴블런스는 사람(휴먼)과 구급차(앰뷸런스)를 뜻하는 영어단어를 합성해 만들었다.
가족과 지인의 돌봄이 어려운 건강 약자에게 병원 동행인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간호 전문 경력을 가진 동행인이 병원 이동, 접수, 진료, 검사, 약 처방,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한다.
광산구는 올해 4월부터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50여 명에게 동행인을 지원 중이다.
올해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산구 의사회 등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기틀을 마련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구의 성공 경험이 표준 사례가 돼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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