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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101 투표조작' MBK엔터 김광수 2심도 벌금형

송고시간2021-11-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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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101'(이하 프듀)에서 자사 연습생들이 탈락하지 않도록 투표를 조작한 MBK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김광수(60) 제작이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김예영 장성학 장윤선 부장판사)는 26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이사와 MBK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포켓돌스튜디오의 박모(38) 대표이사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수많은 청소년이 꿈을 걸고 아이돌 데뷔를 위해 노력하는데, 회사 직원을 동원해 부정행위를 한 점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김 이사와 박 대표의 항소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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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투표조작 의혹' (CG)
프로듀스101 '투표조작 의혹'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101'(이하 프듀)에서 자사 연습생들이 탈락하지 않도록 투표를 조작한 MBK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김광수(60) 제작이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김예영 장성학 장윤선 부장판사)는 26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이사와 MBK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포켓돌스튜디오의 박모(38) 대표이사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수많은 청소년이 꿈을 걸고 아이돌 데뷔를 위해 노력하는데, 회사 직원을 동원해 부정행위를 한 점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김 이사와 박 대표의 항소를 기각했다.

두 사람은 2016년 3∼4월 아이디(ID) 1만개를 사들여 MBK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이 엠넷 사이트에서 이 회사 소속 연습생 3명에게 온라인 투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MBK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은 이 기간 프듀 시즌1의 3차 순위와 최종회 순위 결정 과정에서 총 8만9천여차례 허위 온라인 투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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