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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올해 아동학대 신고 320건…76% 증가

송고시간2021-11-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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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전북지역의 올해 아동 학대 신고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도내에서 신고된 아동 학대는 3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0건에 비해 76.7%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1만331건에서 1만7천379건으로 68% 증가한 것보다 8%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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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 신고도 6.6% 늘어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지역의 올해 아동 학대 신고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도내에서 신고된 아동 학대는 3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0건에 비해 76.7%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1만331건에서 1만7천379건으로 68% 증가한 것보다 8%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양부모의 거듭된 학대로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확산해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가정폭력 신고도 증가했다.

도내에서 신고된 가정 폭력은 2천5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16건에 비해 6.6% 늘었다.

경찰의 가정폭력 사건 처리 건수도 517건에서 617건으로 19.3%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학대와 가정 내 폭력은 분명한 범죄행위로 관련 처벌도 강화되고 있다"라며 "사회적 약자가 더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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