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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천928명…위중증 환자 647명·사망자 56명 모두 최다(종합)

송고시간2021-1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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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28일에도 4천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 사망자는 56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92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4만896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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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발표 기준 최다 신규확진…닷새 연속 4천명 안팎

위중증 엿새 연속 최다·사망자는 이틀 연속 최다, 치명률 0.80%

지역발생 수도권 77.8%·비수도권 22.2%…백신 접종 완료율 79.7%

붐비는 선별검사소
붐비는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28일에도 4천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 사망자는 56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92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4만8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천68명)보다는 140명 줄었고,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21일) 3천120명과 비교하면 808명 많다. 일요일 발표 기준 최다 확진자 기록이기도 하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4천115명) 처음 4천명을 돌파한 이후 닷새 연속으로 3천900명∼4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6명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대 사망자가 발생한 전날(52명)보다 4명이 더 늘어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천548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0%다.

사망자 중 29명은 80세 이상, 15명은 70대, 9명은 60대, 2명은 50대고, 30대도 1명 있었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많아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24일 586명, 25일 612명, 26일 617명, 27일 634명, 이날 647명으로 증가해 엿새 연속 최다로 집계됐다.

위중증 647명 중 547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5%에 달했다. 그 밖에 50대 61명, 40대 22명, 30대 13명, 20대 1명, 10대 2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로 집계되는 등 일상회복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 관해 논의한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은 오는 29일 발표한다.

정부는 방역 강화를 위해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신규 적용,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설정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본인 치료비를 부담하게 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하고, 내국인 입국자는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하도록 했다.

이동형 음압 병실
이동형 음압 병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천89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최근 1주간(11.22∼28)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천827명→2천698명→4천115명→3천938명→3천900명→4천68명→3천92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639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천616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천668명, 경기 1천83명, 인천 276명 등 총 3천27명(77.8%)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47명, 충남 120명, 대구 106명, 경북 103명, 경남 88명, 강원 61명, 대전 53명, 광주 52명, 전북 44명, 제주 35명, 전남 25명, 충북 23명, 세종 5명, 울산 4명 등 총 866명(22.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23명)보다 12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천676명, 경기 1천90명, 인천 278명 등 수도권이 3천4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2천784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4천977건으로 총 13만7천76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9.7%(누적 4천90만924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3%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8%(누적 4천251만125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4%다. 추가접종은 284만2천146명이 마쳤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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