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노량진수산시장 종사자, 매일 코로나19 검사 실시"
송고시간2021-11-28 18:41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수협중앙회는 최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시장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매일 진단 검사를 하는 등 고강도 예방 조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홍진근 수협 대표이사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장 내 감염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또 수산물 소비 절벽을 막을 수 있도록 시장 종사자와 수협 임직원이 고강도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협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확인된 시장 종사자에게만 영업을 허용하고, 이를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안심 배지'를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이사는 또 "일반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장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량진수산시장 종사자들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전날 6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전국 기준 404명으로 늘었다.
hee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1/28 18: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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