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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형선박에 식별번호판 부착…해상사고 예방

송고시간2021-11-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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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부산시 남항관리사업소는 소형선박에 원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식별 번호판을 부착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남항의 경우 소형선박이 항내 운항하는 선박의 45%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 3년간 남항에서 발생한 충돌, 전복, 침몰 등 해상 사고의 절반 이상이 소형선박과 관련한 것이다.

육안, 망원경, CCTV로 번호판을 확인해 항행 정보를 파악,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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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선박 식별번호판 부착
소형선박 식별번호판 부착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 남항관리사업소는 소형선박에 원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식별 번호판을 부착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박안전법상 총톤수 2t 미만 선박과 항구 안에서만 운항하는 선박 등은 무선설비와 식별 장치를 설치할 의무가 없어 항행 정보 파악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부산 남항의 경우 소형선박이 항내 운항하는 선박의 45%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 3년간 남항에서 발생한 충돌, 전복, 침몰 등 해상 사고의 절반 이상이 소형선박과 관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형선박에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조타실 양쪽에 원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했다.

육안, 망원경, CCTV로 번호판을 확인해 항행 정보를 파악,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남항관리사업소는 12월 1일부터 17일까지 소형선박 20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66척에 대해 본격적으로 식별 번호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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