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 주민 3천500명에 태양광 이익 배당금 지급
송고시간2021-11-29 16:23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29일 안좌·자라에 이어 세 번째로 지도읍 주민에게 첫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도 100MW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금을 지도 본도 3천512명 전체 주민에게 줬다.
1인당 최대 35만원에서 11만원까지다.
8인 가구인 이모씨는 208만원으로 최고 배당금을 수령했다고 군은 전했다.
이날 배당금을 지급한 지도는 올 한해 전입자만 무려 324명으로 다른 곳보다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다.
특히 만 40세 이하 전입 즉시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청년층 전입이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 4월 중 사옥도에도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안해상풍력 8.2GW가 2030년 완료되면 전 군민에게 1년간 1인당 600여만원의 해상풍력발전소 이익 배당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의 무한자원인 바람과 햇빛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 귀어·귀촌 지원정책 등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신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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