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은 미국·영국·호주의 새로운 안보동맹 '오커스'(AUKUS가 세계 평화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 산하 조선-아시아협회는 30일 '오커스는 무엇을 노리고 있는가' 제목의 글에서 "자주와 평화, 정의를 지향하는 국제사회는 응당 오커스의 정체를 똑바로 가려보고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오커스를 이용하여 세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고 있는데 대하여 경계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는 오커스를 주도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001년까지 세계에서 발생한 248건의 전쟁과 무장 분쟁 중 201건을 일으켰다며 오커스를 미국의 세계 제패 야망에 따른 "침략도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독수리가 낳은 알에서 결코 비둘기가 까나 올 수 없듯이 침략을 고유한 생존방식으로 하는 미국이 만들어낸 오커스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전쟁 도구로밖에 달리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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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1/30 07: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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